본문 바로가기
건강이야기

통풍 증상ㅣ치료방법 총정리

by 무상자정 2025. 8. 14.
반응형

통풍의 시작

1. 통풍이란?

통풍은 혈액 속 요산(uric acid) 수치가 높아져 관절과 주변 조직에 요산 결정이 쌓이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요산 결정이 관절에 침착되면 급성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극심한 통증과 붓기, 발적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발목, 무릎, 손목 등 다양한 관절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고기와 술을 즐기는 사람에게만 생기는 ‘왕의 병’으로 알려졌지만, 현대에는 비만, 식습관,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해 남녀 모두에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통풍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이 잦아지고 관절 손상 및 합병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통풍의 발병 원인은 크게 요산 생성 과다와 배설 저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체내에서 요산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신장을 통해 충분히 배설되지 못하면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지며, 이로 인해 관절에 결정이 쌓이는 것입니다. 생활습관, 음주, 과도한 육류·내장 섭취 등도 통풍 발병에 큰 영향을 줍니다.

2. 통풍의 증상

통풍의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의 갑작스러운 통증과 부종, 발적입니다.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첫 발작은 보통 한쪽 엄지발가락에서 시작됩니다.

  • 급성 발작 시 극심한 통증과 관절 부위의 붉어짐
  • 관절이 붓고 열감이 느껴짐
  • 통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움직임 제한
  • 재발 시 여러 관절로 증상이 확산될 수 있음
  • 만성화되면 결절(토피) 형성 가능

급성 발작은 보통 3~10일 지속되지만, 치료 없이 방치하면 더 자주 반복되며 만성 관절 손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발작 간에도 지속적인 관절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3. 치료 방법

통풍 치료의 목적은 급성 발작을 완화하고, 혈중 요산 농도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여 재발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1. 급성 발작 조절: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콜히친(colchicine), 스테로이드 등을 사용하여 통증과 염증을 완화합니다. 발작 초기에 약물을 복용하면 증상을 빨리 줄일 수 있습니다.
  2. 요산 수치 조절: 알로퓨리놀(allopurinol), 페북소스타트(febuxostat) 등의 약물로 혈중 요산 농도를 낮춥니다. 장기 복용이 필요하며, 주기적으로 혈중 요산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개선: 퓨린이 많은 음식(내장, 일부 생선, 육류)과 알코올을 제한하고, 체중을 관리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 종합검진의 모든 것

통풍 엄지발가락

4. 생활습관 관리

  • 하루 2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및 근력 운동 병행
  • 체중 정상 범위 유지, 급격한 체중 증가는 피함
  • 단 음료, 가공식품, 과도한 당 섭취 제한
  • 맥주와 증류주 등 알코올 섭취 제한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생활습관 개선은 약물 치료와 함께 병행해야 재발 방지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꾸준한 관리만으로 통풍 발작 횟수와 통증 정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통풍 치료

5. 이럴 때는 전문의 상담이 필요

  • 관절 통증이 2~3일 이상 지속될 때
  •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통증이 나타날 때
  • 발열과 심한 부종이 동반될 때
  • 여러 관절에 통증이 퍼질 때

방치하면 만성 관절염, 요산 결석, 신장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6. 예방과 추가 팁

  • 정기적으로 혈중 요산 수치 확인
  • 급성 발작 시 즉시 약물 복용
  • 체중 조절과 균형 잡힌 식사
  • 수분 섭취와 가벼운 운동 병행
  • 과거 발작 기록과 증상 일지를 작성하면 진단 및 치료에 도움

7. 마무리

통풍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통증을 줄이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급성 발작 시 즉시 치료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병행하면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부터 바로잡아 통풍 없는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몸의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필요할 때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통풍의 치료

반응형